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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필리핀 여행비용 완전정리 (실제 후기 기반)

by phil기자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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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저는 6박 7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이었고, 여러모로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경험한 여행 경비 내역과 함께, 여행 전 준비부터 현지에서 느낀 물가, 지출 팁까지 모두 공유하는 후기형 가이드입니다.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세한 비용까지 정리해드릴게요.


필리핀 항공권 관련 사진
필리핀 항공

항공권 예약부터 공항 이용까지 (왕복 41만 원)

제가 다녀온 시기는 2025년 3월 중순, 한국은 아직 쌀쌀한 계절이지만 필리핀은 여름처럼 따뜻했습니다. 항공권은 1월 말쯤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하다가 운 좋게 진에어 세일을 발견했고, 인천–세부 왕복 41만 원에 예약했습니다. 수하물 15kg 포함, 기내식은 제외된 저가 항공편이었죠.

비슷한 날짜의 다른 항공사들은 대부분 55~65만 원대였기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여행 시기를 조금만 잘 잡으면 30만 원 후반에도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공항 이용 시에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사용했고, 체크인 줄이 길긴 했지만 무난했습니다. 여행자 보험은 1만 7천 원, 온라인으로 삼성화재에서 가입했어요.

총액 요약 (항공권 관련):

  • 항공권: 410,000원
  • 수하물 포함
  • 여행자 보험: 17,000원
    합계: 약 427,000원

필리핀 여행 관련 사진
세부

숙박비와 지역별 차이 (세부, 보홀 기준)

숙소는 세부 시티에서 2박, 보홀에서 3박, 마지막 날 세부 막탄에서 1박을 했습니다.
세부 시티에서는 **3성급 호텔(Quest Hotel)**에서 조식 포함 1박에 약 58,000원,
보홀에서는 알로나비치 근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서 1박당 35,000원,
마지막 막탄은 공항 근처 숙소를 잡아서 1박 45,000원이었습니다.

지역별 물가가 차이가 있긴 했지만, 숙박은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조식이 포함된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저녁을 현지식 위주로 해결하니 식비도 꽤 줄일 수 있었어요. 다만 보홀에서는 리조트 단지가 비싼 편이니 예약 전에 위치를 꼭 확인하세요.

총액 요약 (6박 숙박비):

  • 세부 Quest Hotel (2박): 116,000원
  • 보홀 게스트하우스 (3박): 105,000원
  • 막탄 공항 근처 숙소 (1박): 45,000원
    합계: 약 266,000원

필리핀 여행 이동수단 관련 사진
지프니

식비, 교통비, 투어비까지 현실 경비 공개

식비

식사는 대부분 로컬 음식 + 한국식당 1~2회 조합으로 진행했습니다.
보홀에서는 시니강, 레촌, 판싯 등을 맛봤고, 평균 식비는 1끼 4,000~6,000원 수준이었습니다. 세부 시티에는 한인식당이 꽤 있어서 김치찌개, 삼겹살 같은 걸 먹었는데 가격은 8,000~12,000원 정도였어요.

  • 일반 로컬 식당: 120~250페소 (3,000~6,000원)
  • 고급 레스토랑 1회 이용: 약 8만 원 (2인 기준, 랍스터 포함)
  • 물, 음료 등: 하루 평균 3,000원 내외

교통비

세부에서는 대부분 그랩(Grab) 앱을 사용했습니다.
공항 → 시티: 400페소 (약 10,000원)
시티 내 이동: 1회당 120~200페소(3,000~5,000원)

보홀에서는 오토바이 렌트(2일간 800페소, 약 2만 원)해서 돌아다녔고, 기름값 포함해도 매우 저렴했습니다.

액티비티 및 기타

  • 호핑투어 (보홀 알로나 비치): 1인 약 60,000원
  • 마사지 2회: 회당 15,000원
  • 유심(데이터 10GB): 8,000원
  • 기념품: 약 20,000원 (마그넷, 열쇠고리, 건조 망고 등)

총액 요약 (식비+교통+기타):

  • 식비: 약 180,000원
  • 교통비: 약 70,000원
  • 유심/투어/기념품 등: 약 110,000원
    합계: 약 360,000원

필리핀 아일랜드 호핑 관련 사진
아일랜드 호핑

결론: 내 경험 기준 총 예상 경비

실제로 다녀온 입장에서 필리핀 여행은 여전히 물가가 저렴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충분히 100만 원 이하로도 훌륭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저는 중간 수준의 여행을 지향했고, 너무 아끼지도, 과하게 쓰지도 않았습니다.

총합 경비 요약:

  • 항공권+보험: 약 427,000원
  • 숙소: 약 266,000원
  • 식비/교통/기타: 약 360,000원
    총합계: 약 1,053,000원 (1인 기준)

더 저렴하게도, 더 럭셔리하게도 만들 수 있는 게 필리핀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세부+보홀 조합으로 여행하신다면 위 경비 구성을 기준으로 예산을 짜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께 실제 후기 기반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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